소설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txt 텍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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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앞의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루드거가 타고 있던 기관차를 해방군이 습격하고 루드거는 그 공격으로 얼굴 껍데기가 벗겨져 맨 얼굴이 드러납니다. 루드거와 같이 타고 있던 승객은 그만 죽어버리고요.

루드거는 자신의 전투 스킬로 해방군을 초토화시킵니다. 나중에 기사단과 조사원들이 왔을 때 루드거는 자신의 조작된 신분을 드러낼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기차에서 죽었던, 같은 칸 승객의 신분으로 위장합니다.

그 승객이 세오른 아카데미 신입교사였기에 루드거는 아카데미 교사가 되버렸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필 그 아카데미에 들어가기로 예정된 신입교사가 실은 세오른에 비밀잠복한 범죄집단 간부였던 겁니다.

그렇게 루드거는 어쩔 수 없이 아카데미 교사라는 신분과 범죄조직의 간부라는 역할 사이에서 줄타기를 시작합니다.

단, 첨부해 둔 파일은 소설이라 금방 사라지기도 합니다.

제국에서 제일가는 마법 아카데미의 교사가 되었다. …다른 사람과 착각당해서. 그 어느 쪽에도 정체를 들켜선 안 되는 상황. 이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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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처음 그의 천재성이 부각될 때는 재밌었습니다. 루드거가 처음 강단에 서 학생들 앞에서 강의할 때, 또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빌런을 해치웠을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능력으로 하여금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그런 전개가 식상해집니다. 루드가가 자신의 지식과 능숙함으로 학생들을 놀라게 할테고, 적이 나타나봤자 어차피 루드거가 이길 거라는 사실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U.N.오웬>을 결성할 때 다수의 구성원들을 한 번에 소개하는 바람에 그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아쉽습니다. 누가 누구인지, 어떤 설정이 누구의 설정인지 헷갈립니다. 아카데미 학생들과 동종업계 교사들의 이름과 특징까진 기억할 수 있었지만 계속 인물이 추가되니까 잘 암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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