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쥐뿔도 없는 회귀 txt 텍본 리뷰

쥐뿔도 없는 회귀는 C급 용병으로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시작한 노 클래스이고 시궁창에서 살아온 13년이죠.

그런데. 기껏 회귀하기는 했는데…

소설 쥐뿔도 없는 회귀 txt 텍본 리뷰

유명한 목마님의 소설인 쥐뿔도 없는 회귀는요.

주인공이 창을 씁니다. 또한 일단 세계관은 짬뽕이에요.

온 세계, 즉 무림이, 마법이, 성기사들이, 우리같은 현대인들이 사는 세계에서 공존하죠.

우리가 사는 세상에 무작위로 판타지배경에 소환되는데, 

제목에서도 봤다시피 회귀물이고,  진짜 장르란 장르는 다 때려 박은 느낌이죠.

세계관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겜판 같은 느낌도 있고 무협, 서양 판타지, 일본도 있어요.

해상도 끼고 별의 별 게 다 껴요 진짜 ㅋㅋ

한 책 읽었는데 여러 책을 읽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책에서 못 본듯한 것도 몇 개 보였는데 신선한 거 같습니다.

므쉬의 산이 대표적인 거 같네요. 주인공의 독함을 보여준 거 같고요.

 

 

쥐뿔도 없는 회귀 txt 텍본 리뷰

가장 중요한 주인공. 주인공은 현대인이라 아무런 재능이 없어요.

그러니 재능 없는 노력형이에요.

노력도 능력이 세상이지만.. 여하튼 회귀 후 자신이 전생에 알았던 최강의 재능을 가진 소천 마 위지 호연을 만나면서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명확한 인생 목표가 없었던 그는 그녀를 따라잡는 것을 인생 목표로 두죠.

안 되는 재능을 가진 위지 호연과 10년 뒤에 만나기를 기약하며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은

인간이 견딜 수 없는 수련과 고행을 반복합니다.

 

단점을 보자면 일단 주인공이 회귀를 하긴 했는데, 회귀를 통한 실질적인 이득을 크게 보지 못해요.

물론 저희도 어쩔지는 모르지만 독자 입장에선 조금 답답하죠.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 강하죠.  제목부터 쥐뿔 도 없는 회귀긴 하지만..

그리고 수련 후 강해질 때 중간과정이 생략되었습니다.

아마 작가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혹독하고 심한 훈련이긴 했지만 너무 좀 심하지 않았나 싶어요.

 

일단 주인공이 강해지는 게 단계별로 착실히 밟는다는 건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너무 강하고 어떻게든 밸런스를 맞추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의 상승폭이 너무 빨라지죠.

 

이건 적들의 힘을 지나치게 설정한 문제인 거 같아요.

적은 엄청나게 강하다 라고 말은 나오는데 주인공도 상당히 많이 강하게 그려놔서

어느 순간부터 파워 인플레가 지나친 느낌?

보신 분은 알겠지만 특히 후반부에 이 문제가 심한 거 같았죠.

 

히로인 위지 호연의 등장이 적은 건 장점인 거 같지만, 백 소고는 묘사가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위지 호연을 생각하는 남주의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오랫동안 못 만났고 속으로 계속 커지고 말이죠.

근데 위지 호연이 남주에게 빠지는 과정의 묘사는 좀 더 필요했으면 어떨까 싶긴 하네요.

백 소고는 정말 억지로 끼워 넣은 거 같고요.

처음에 무협 세계 위지 호연 딱 등장한 거야 뭐 괜찮은데, 퓨전 판타지야 익숙하니깐요.

그리고 이 정도 기연이라도 있어하니까요.

므쉬의산 거치면서 강해졌습니다.

좋아요. 근데 여기서 갑자기 아인들 튀어나오고 요괴 튀어나오고 하는데,

요괴가 좀 이질감이 너무 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또 특히 허주가 완전 데우스 엑스 마키나였고, 이 구미호 여우..

이 친구도 너무 편한 도구예요. 쥐뿔도 없는 회귀의 매력으로 쓸 수 있던 것 중에는

회귀까지 하고 기연도 있는데도 여전히 주인공에 비해 압도적인 적들을 어떻게 때려잡는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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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허주랑 야니는 너무 편하게 쓰였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분명 필요하겠지만 좀 아쉽다고 할까..

스승님은 분명히 좋은 소재였지요.

세계관 최강자에다가 무공 멋있고 대사 행동도 멋있고 그냥 멋있는 무림인 그 자체였잖아요?

그러니까..

스토리상 스승님이 지나치게 쓸 필요가 있던 것도 알겠는데, 후반 가시면 다 이유가 나오잖아요??

뭐 어쨌거나 좀 아쉽긴 했는데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잘 봤고 나쁘지 않았어요 괜찮았어요. 하지만 아쉬움 때문인지.. 다 보고 나니깐 뭐든지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재미도 애매하고 스토리도 애매하고 명작은 아닌데 망작도 아니에요.

좀 더 다듬었으면 훨씬 괜찮았을 거란 아쉬움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괜찮게 봤고 괜찮게 보다가 후반이 아쉬웠습니다.

이 점들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필력도 필력이지만 전 괜찮은 것 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쥐뿔도 없는 회귀 txt 텍본 리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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